포스팅 2부를 시작합니다.
담배를 한대를 피우고우~~~
배를 타고 들어가는 길에 방갈로 숙소 들이 보입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노래를 불러줘요.
5성급 호텔입니다. !!!
저기가 로비??? 라고 해야 겠네요..
여튼 저기서 체크인/아웃/식사 등 각종 시설은 저곳에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여기는 르메르디앙 보라보라 호텔 리조트 입니다.
숙소로 가기 위한 다리가 저앞쪽에 보이네요.
지금 서있는 곳은 선착장.
카페 입니다.
체크인은 도착한 사람들 몇명 모여서 칵테일 한잔씩 돌리고..
즐겁게 소개 및 대화 하면서 각종 서류 작성을 합니다..
말만 잘통하면 같이 도착한 분들끼리 친구 할 수 있어요.(저희는 ㅠㅠ;;;; )
우리 숙소의 침대..
저 침구세트가 너무 좋은거 같아서 국내에 와서도 사보려고 많이 찾아 봤으나, 없는거 같습니다.
뭔가 울퉁불퉁한데 누르면 원래 없었던것 처럼 푹신 합니다.
샤워실 입구는 문이 없습니다.
세면대.
방갈로는 바다로 향하는 문과 다이빙대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욕조는 따로 ㅋ;
우리가 위치한 곳이 보라보라 본섬을 두르고 있는 띠같은 외각 섬입니다.
그래서 본섬 쪽이 아닌 넓은 바다쪽으로도 가볼 수 있습니다.
뭐 바로 코앞에서 보이는 바다속 풍경은 저렇습니다.
성게는 다리가 무지 길고, 맹독성이며, 먹지 못한답니다.
왠지 이 성게는 먹을 수 있을것 같긴한데.. 딱히 먹고 싶게는 안생겼네요.
앞쪽에 다른 섬이 보이네요.
파도는 멀리서 칩니다.
깊은 바다와 육지 만나는 곳에서 파도가 치고
물이 일부 잠긴 육지는 파도가 잔잔합니다.
즉, 섬은 가라 앉고 있다는거죠.
뭐 야자수와 야자 열매는 널리고 굴러 다닙니다.
이 르메르디앙의 특징은 시설이 인공적으로 바다로 매우고 그물로 막아 물만 순환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산호초를 키우고, 넓은 바다에서 부상당한 거북이를 데려와 치료한 후 다시 바다로 내보내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즉, 저곳은 아주 안전한 스노쿨링 및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많이 깊지도 않고, 깨끗하고, 무서운 생물체도 없고 뭐 등등.
티아레 꽃(5잎 티아레) 나무 입니다.
이곳은 매우 흔히 볼 수 있고, 향도 좋고, 모양도 좋고...!!
그리고 맛도 좋습니다.!!! 이 향으로 만든 음식이나 아이스크림은 절대 잊을 수 없고, 그 맛을 다시 느껴보기 위해 다시 오고 싶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여기의 바닐라는 자연산 그대로 말려서 사용합니다.
또 아시겠지만, 우리가 흔히 격는(아이스크림등) 바닐라 향은 모두 합성 향료 입니다.
즉, 가짜죠. 하지만 이곳의 바닐라는 정말 향이 강하고 달콤합니다.
보이는 왼쪽이 본섬 방향 바다,
오른쪽이 인공으로 만들어진 고여있는........ 호수??? 음.. 바다??? 음... 입니다.
혹시 물맛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냥 짤까요? 물런 짜긴 합니다. 그런데 물에 특이한 향이 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는 우리의 바닷물 맛을 잘 압니다.
지독하게 짠 그 물맛.. 그리고 딱히 향은 잘 모릅니다. 그냥.. 바다 향???
이곳 바닷물은 조금 덜 짜면서 특히한 향이 납니다.
사실 한국사람에게는 그렇게 좋아 할만한 향은 아닌듯 합니다.
제가 다이빙 하다 코에 물이 좀 들어 갔었는데..
보통은 그냥 좀 킁킁 대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지만,
이 바다 향은 반나절 가까이 머리 아프고 오바이트가 났습니다.
지금도 그 향의 느낌이 날 정도 이지만, 그렇게 싫지도, 좋지도 않은 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바다 향입니다.
그리고 뭐, 불쾌하거나 한건 아니고, 직접 마시지만 않으면 괜찮습니다.
이곳은 꽃이 참으로 많고 1년 내내 피고지고 합니다.
근무하는 직원들은 언제나 머리에 꽃을 꼽고 식탁에 꽃을 잔뜩 올려 둡니다.
아무리 꺽어서 써도 꽃이 피는 양은 못따라가나 봅니다.
여기는 액티비티의 한 종류 인데, 많은 산호초와 물고기를 따로 가둬서 키우는 곳이고, 이곳에서 스노쿨링을 하며, 유료입니다. 물런 르메르디앙 손님은 무료 입니다.
그리고 아픈 거북이들도 여기서 지냅니다.
날씨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낮에는 맑은 날이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저녁에는 이렇게 비가 옵니다. 어떤때는 무쟈게 많이 옵니다.
저희가 있었던 4일동을 모두 비슷한 날씨였습니다.
다시 방갈로로 돌아 왔습니다. 여긴 옷방이고, 금고도 있습니다.
출입문이구요.
식사 입니다.
저녁 식사는 가격이 1인당 식사만 15만원 가까이 합니다.
뷔폐구요.
사진의 위쪽 빨간색 반원모양은 바닷게 입니다. 맛있어 보이긴 한데,
사실... 한국식 입맛에는 그닥 좋지 않네요..
저의 와이프는 워낙 케익 같은 종류를 좋아해서.. 디저트만큼은 정말 환상이라고 합니다.
저는 뭔가... 무엇을 먹어도, 한국에서 아보카도와 식빵과 버터를 계속 먹으면 나는 그 느끼함과
뭔가 시원하지 않고, 꾹꾹 막히는 느낌??? 의 식사 입니다.
하지만 정말 15만원 이상의 고급 요리들이 나옵니다.
느끼함에 맥주를 사 마셨지만.... 안시원합니다. ㅠ;.
저게 12000원 정도 하는 제일 비싼맥주(젤싼것도 사실 7000원)인데, 좀 독한 호가든 ?? 같은 정도 입니다.
카페 시설이 분위기 이외에는 그렇게 좋은거 같진 않습니다.
아침에는 저렇게 난간에 새가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풍경으로는 산이 보입니다.
바다와 산이 보이는 풍경때문에 최고급 방갈로 등급이 매겨 졌고, 5일 기준 100만원가까이 더 비쌉니다.
저희는 아시아인 이벤트???? 어쩌고 때문에 이 방갈로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하지만,,.. 뭐.. 딱히... 저게.. 왜... 뭐때매... .. 네요.
르메르디앙 지도 이고, 빨간색 표시가 우리 숙소 입니다.
다리만 한 5분 걸어야 되죠.
이 풍경이 그렇게 경의롭다고들 합니다.
역시나 저희는... 저게 뭐... .. 저게 왜??.. 뭐때매...;;;;;;
방갈로 외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수영 후에는 사진의 아래부분 숫자 위에 샤워기가 있습니다.
숙소 내에 간이 구명복 정도 있으니 입고 물에 들어 가도 되지만, 조심해야 할건 이곳의 바다 물은 계속 한방향으로 계속 흐릅니다. 두번다시 돌아 올 수 없는 드 넓은 태평양으로 떠내려 갈수도 있어요. ㅋ
당연히 우리나라처럼 밀물 썰물이 아니라서 그렇겠죠?
뭐.. 먹는거??? 는 .. 아니고... ㅋ;.
와이프의 다리 입니다. 빨간 뭔가가 많이 올라 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졌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온몸으로 번지고, 열이나고 구토 증상도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원인이 바로 바다물 때문이라고 하네요.
역시나 바닷물이 좀 많이 특이 합니다.
치료!!.
*** 이곳에서 구할 수 있는 오일중에 타마누 오일이라고 있습니다.
뭔가가 만능 치료제 마냥 무지 신기한 효능의 오일입니다.
저의 와이프 다리 때문에 거금 2만원에 20ml짜리 쬐그만한 오일 하나 사서 발랐는데.
신기하게 몇시간만에 다 가라 앉았습니다.
처음에는 전용 치료제 같은건줄 알았는데. 엄청난 항균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짜 타마누 오일은 세계에서 딱 두군데에서만 구할 수 있고,그중 한군데가 여기 타히티 라고 하더군요.
얼굴에 바르면 여드름 , 뾰루지 금방 다 없어집니다.
갑자기 생긴 무좀에도 발라 봤는데 역시나 금방 갈라진 틈이 막히고, 가렵지 않습니다.
지금도 저희는 무지무지 귀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오일이며, 필요하신분은 꼭, 성분이나, 효능 잘 읽어 보시고, 사오세요.
저희 글만 보고 무조건 사오지 마시고, ㅋㅋ;.
저희는 여튼 최고의 기념품인거 같습니다.
냄새는 꼭..... 위에 제가 말씀드린 음식 먹었을때의 그 뭔가 느끼하면서도.꽉 막한듯한 냄새에
특유의 열매냄새가 납니다. 딱히 좋은 냄새가 아니예요.
포스트 2부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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