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보라보라'에 대한 3 개의 검색 결과

  1. 2013/06/21 보라보라 타히티 신혼여행 이야기 - 1 by 젤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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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 신혼여행 담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워낙에 사진이 많은지라 포스팅을 여러번 걸쳐 많이 해야 겠네요.

위 사진은 이쁜 바탕화면용 배경 사진이 아니라 직접 찍은 보라보라 바다 풍경 입니다.

여행 계획은 유어*** 여행사의 도움을 받고 가는 단독 여행입니다.
즉, 가이드가 없습니다.
저희 둘만 알아서.. 가는 여행이고, 영어 수준은 대충 요즘 중학생 2학년 정도? 수준으로 갔습니다.
물런 공부를 꽤 했으나.. 뭐 회화에서는 ㅠㅠ;;;; 더라구요....

겁도 없이 말도 못하는데 어떻게 가냐 하시겠지만, 저희 둘은 워낙 모험과 신비로운것, 새로운 도전을 좋아 하는 사람들이라 두려움 보다는 설례임이 더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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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단계에서 좋은 정보들!!!

- 차는 장기 주차장에 주차 하면 되고, 생각 보다 가격은 싸니 차를 가져오세요.
  저희는 11일 36,000원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차가 작아서(뉴클릭) 경차로 인식이 되었나봅니다.
- 보라보라 갈 수 있는 방법은 아마도 서울 출발 밖에 없는듯 합니다.
- 수화물(짐)에는 아무거나 넣어셔도 되지만, 인화성(기름, 라이터기름)등, 무기류, 뭐.. 폭탄 .ㅋ; 이런거 아니면 뭐든 넣어도 됩니다.
   저희는 전기 쿠커, 생수, 라면, 칼, 낚시 바늘 이 걱정이었는데, 뭐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단지 기내에는 제한되는 물품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중에 액체류가 가장 골치 아프니 잘챙기세요.
   치약도 액체고, 화장품도 액체 입니다.
   여행가방은 가능한한 최대한 큰걸루 1인당 하나씩 준비하세요. 갈때는 널널해도 돌아올때 뭐 가지고 올만한게 무지무지 많습니다.
- 공항에는 적어도 4시간 전에 도착하세요. 뭔가가 할게 많~~~습니다.
  보딩 패스 받는데 적어도 1시간 이상 소요, 이동하는데 30분 이상 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한 비행기 탑승 인원이 초과하게 되면 늦게온 순으로 잘립니다.
  그리고 보딩 패스를 자동으로 출력해주는 단말기가 있는데 100% 실패 하니 그냥 줄서서 기다리세요.
  보딩 패스 받을때 짐도 같이 보냅니다. (꼭, 일본이 아니라 최종 목적지 인 타이티로 보내야 합니다.)
- 언어는 호텔 내/패키지 가이드 이외에는 영어도 잘 안통하는 곳이니, 영어보다는 불어나 일어가 유리합니다.
   물런 짧은 영어 단어에 유창한 몸짓, 발짓도 충분히 소통 가능합니다.(저희들 처럼 ㅠㅠ;)
- 보라보라 호텔 내에서는 뭐든 비싸고 근처 마트같은곳이 없을 수 있으니, 물!! 꼭 챙겨 가세요.
   (단, 보라보라 본섬에는 마트 이용이 쉽습니다.)
   사먹는 물이 비싸면서 무지하게 맛이 없습니다. 비린내도 납니다.
- 신용카드 잘 통하니, 현금은 조금만 준비하고 신용카드를 챙기세요. 호텔 체크인 할때도 신용카드가 필요합니다.
  신용카드로 현금 인출도 가능하고, 환전 수수료는 없습니다.(있다고 들었는데. 없더라구요. 호텔의 경우)
  현금은 호텔의 경우 유로,엔화,달러 다 받으니 환율보고 가장 유리한걸로 환전해 가세요.
  저희는 유로/엔화(500유로/2만엔)를 준비 했었지만,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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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철입니다.
많은 서류들이 쌓이고 쌓이니 이런 파일철 같은거 들고 가면 좋습니다.
중요한 서류는 되도록이면 각자 1부씩 가져가세요. 잃어버리면 다시 출력하기 힙듭니다.
프린터는 커녕 인터넷, 컴퓨터 조차 보기 힘드니까요.

호텔에 따라 공용 PC가 배치 되어 있거나 합니다만, 컴퓨터/인터넷 모두 엄청나게 느립니다.
저희 호텔도 저사양 PC에 프린터는 있었으나, 출력은 불가능 했습니다.
물런 로비 서비스 신청 하면 무료로 출력 해주기도 하지만, 개인 정보 입력해야 하는 자료는 좀 곤란 합니다.

* 호텔 선택방법
  여행사에서 설명을 많이 해줍니다. 저희도 2시간 가까이 설명을 듣고 선택 했습니다.
  저희는 5+1일로 천만원 조금 안되는 정도의 (환율에 따라 틀려져요.) 호텔인 르메르디앙 보라보라5일+르메르디앙 타히티1일로 선택 했습니다.
  여행사도 이런말을 했었었는데 보라보라는 어딜 가든, 본인이 지냈던 호텔이 제일 좋을겁니다. 왜냐하면 다른 호텔을 가볼기회가 없으니까요.
  저희는 호텔 4군데를 가봤는데,  1박당 40만원 이상 정도라면 어딜 가도 다 괜찮은것 같습니다.
  가격 차이는 방갈로냐 아니냐 또는 방갈로 위치가 바다쪽에 더 나가 있냐, 전망이 산이 보이냐 정도의 차이 말고는 큰차이는 없습니다.

  인터넷은 무쟈게 비쌉니다. 하루종일이 2만원인가 3만원인가 합니다. 느린 와이파이가 말이죠.
  저희 르메르디앙 보라보라에서는 무료로 제공해줬고, 다른 호텔인 마이타이 보라보라/티아레 타히티/르메르디앙 타히티는 모두 유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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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일본 기내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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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텔 입니다. 우린 일본에서 바로 타히티로 날아가야 하는데..
4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다고 하던 그 타히티행 비행기 결항 입니다. ㅠㅠ;
일본도착 후 부터 이 호텔 오기전까지는 정말 지옥같고 무지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당일 결항이고, 다음날 출발 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항공사 정책상 호텔(위사진의 허접스런;;;) 및 식사는 무료로 제공 되지만, 우리가 가야할 보라보라 호텔에서는 날짜 변경/연장 등 보상이 전혀 되지 않는 다는 소식 때문에 많이 화내고, 울고, 당황하고, 여튼 꿈만 같아야 할 신혼여행이 왜이렇게 시작부터 힘들어져 버렸는지 모르겠네요. ㅠ;
일본 엑셀 호텔 이라는 곳인데 주변에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곳입니다.
호텔 버스 타고 시내로 나가면 일본 도심 여행 정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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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뽑아 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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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식사는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뭐. 그저그러네요.
아침도 별로여서 사진도 없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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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상 일정으로 타히티 행를 탔습니다.
식사는 좀 별로네요. 한국의 맛 고추장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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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하나씩 주문했는데..
하나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하나는 좀 느끼하고 싱겁고, 하나는 조금 진하고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맛을 봐야 알게에 뭐가 딱! 좋다 하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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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1시간반의 비행기내 생활을 끝내고 내릴때 사탕을 주는군요.(흔해 보이지만, 나름 달콤 상큼합니다. ㅋ)

* 기내 자리선택
보통 보딩 패스 받을때 창가쪽으로 표를 달라고 요구해야 주는데 저희는 깜빡했었습니다.
그래서 중간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비행기내의 분위기를 보니 빈자리로 자리 변경은 자유로운것 같았습니다.
창가쪽으로 자리를 바꿨다고 저희는 좋아 했는데. 알고보니 중간 자리가 훨씬 좋은 자리였었습니다.

이유는 창가쪽은 시트가 2개이고, 중간은 시트가 4개입니다.
탑승객이 적어서 보통 중간 시트 자리 2개를 주고, 2개를 비워두는 형태로 배치를 해주더군요.
즉, 한사람당 시트 2개씩 차지해도 상관없다는거죠.
알다 시피 비행기 시트는 아무리 뒤로 시트를 눕혀도 불편합니다.
시트가 2개니 옆으로 누워서 잘수 있는거죠.
그리고 창가쪽 자리 해봤자, 이륙/착륙때나 풍경을 볼수 있는데 뭐, 딱히 볼게 없습니다.
그리고 비행시간이 무려 11시간 반이라.. 편하게 자는게 중요합니다.
결론은 어떤자리를 선택하는건 상관없으나, 비행기 이륙 후 안전밸트 경고가 풀리면 바로,
중간 4시트 자리를 확보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떤분은 1분이서 시트 4개를 차지 하셔서 너무너무 편하게 주무시는것 같았습니다.(많이 부러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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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내리니 새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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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심사 전 입구에서 저희를 방겨주는 무서운 빨간 눈을 소유한 현지인이 노래와 춤을 추면서 레이저를 쏩니다.
(눈은.그냥.카메라 빛반사 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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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심사야 뭐 별거 없습니다.
여권만 잘 챙겨 보여 주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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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심사대를 지나면 현지 여행사 가이드 분이 바우쳐와 꽃을 목에 걸어 줍니다.
(사실 꽃은 가는 호텔 마다 줍니다.)
** 가이드 분이 바우쳐와 꽃을 주고 가버립니다. ㅋ;.
** 바우쳐는 중요한 티켓이니 잃어버리지 마세요. 숙박 티켓도 있습니다.(한장 100만원짜리겠네요. ㅋ;)

다시 설례임이 가득한 저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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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지금 한국인천공항->일본->  에서  지금은 타히티 공항 입니다.
즉, 보라보라 가기 위해 한번더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이곳은 보라보라 비행기를 타기 위해 입국 심사를 한번 더 받고 대기 중입니다.
비행기 시간 잘 보시고, 보딩 패스 받고 짐 붙이고 밖에서 놀다 들어가세요.
입국 심사 받고 대기하는곳에는 식당 하나/화장실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밖에도 나갈 수 없고, 흡연실(??ㅠㅠ.. ㅋㅋ;;)도 없습니다.

저희는 4시간 가까이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결국 저는 담배 핀다고 말하고 밖에 나갔다 다시 심사 받고 들어 왔습니다. ㅋㅋㅋ;.

여튼 많이 많이 지겨우니 보딩 패스 받고 짐만 붙이고, 놀다가 들어가세요.
입국 심사는 뭐 1분도 안걸립니다.

위의 음료수도 되도록이면 사먹지 마세요. 물도 급하지 않으면 사먹지 마세요.
무쟈게 비싼데 맛은 무쟈게 없습니다. 물런 우리나라 음료보다는 몸에는 좋겠죠? ㅋ;.
금액은 4유로 정도.. 환전 하면 6~7천원 정도 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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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행 비행기는 시트가 선착순이니, 꼭 보라보라 행에서 왼쪽 시트에 앉으세요.
볼만한 풍경이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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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간 쯤은 이렇게 비행기 날개 이니, 아주 앞쪽 아니면 뒤쪽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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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가 보이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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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에 도착했습니다.
그냥 비행기에 내려서 주변 풍경을 찍었을뿐인데. 굉장하죠?
엄청나게 많은 날씨와 이상하리 만큼 선명한 주변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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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갈 배 입니다.
르메르당앙이 보트는 참으로 많더군요.
배에서 물한통 무료로 하나 줍니다.(귀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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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옆에 있는 쪼끄만한 섬입니다.
꼭 달력 포스터 같네요.

도착한 후 소감은 좀 많이 비 현실 적입니다.
그냥 집에 앉아서 풍경 좋은 영상 보고 있는듯 한 느낌?
눈으로 어딜 봐도 그냥.. 비현실 적입니다.
다큐멘터리, 풍경 영상, 달력 사진을 보는 것 같고 정말 현실감이 없는 그런곳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2013/06/21 18:10 2013/06/21 18:10
젤라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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